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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아버지 전 상서' 심건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로드FC] '아버지 전 상서' 심건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8.11.0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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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상완 기자]

‘괴물 레슬러’ 심건오(29·김대환MMA)가 돌아온다.

오는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XIAOMI ROAD FC 050을 통해서다. 상대는 ‘싱어송파이터’ 허재혁(33·IB짐)이다. 둘은 각각 오디션 프로그램인 ‘주먹이 운다’와 ‘겁 없는 녀석들’ 출신으로서, 프로그램을 대표해 자존심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레슬링을 이번 시합에서 한 번 펼쳐보겠단 포부를 전했던 심건오는 어떤 각오로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있을까.

심건오는 "처음 처음 격투기를 시작했던 이유는 정말 간단했다. 어릴 때 몸이 약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강한 사람에 대한 존경심이 컸다. 그러다 우연히 티비에서 마이크 타이슨을 보고 ‘우와 정말 강한 사람이다’라는 생각에 신기해했던 기억이 있다"며 "그러다 마이크 타이슨은 사건, 사고와 함께 사라지고 제 기억에서 잊힐 때쯤 K-1이란 단체를 접하게 됐다. 피터 아츠의 강함에 이끌려 격투기를 좋아하게 됐다"고 입문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중학교 3학년이 되던 해 지금의 ROAD FC 김대환 대표님과 아주 우연한 일로 가까워졌다. 대환이 형을 알게 되면서 더 격투기를 좋아하게 됐고, 그러다 ‘주먹이 운다’에도 나갈 수 있게 됐다"면서 "계기로 분에 넘치게 욕도 먹고, 응원도 받게 됐다. 둘 다 저에 대한 애정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출전에 대해서는 "고향인 대전에서 이렇게 큰 규모의 종합격투기 대회가 열린 적은 없는 것 같은데, 저에게 이번 대회에서 시합을 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ROAD FC 임직원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저에게 있어서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경기가 될 것 같다. 너무 설레는 마음으로 시합을 준비하고 있다. 제 고향에서 시합을 하는 만큼 절대 질 생각이 없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심건오는 "꼭 이겨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있다. 바로 얼마 전에 아버지께서 큰 수술을 하셨다. 아버지에게 저는 늘 걱정거리라는 걸 알고 있다. 이 경기를 통해서 아버지에게 당신 아들을 그렇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꼭 보여드리고 싶다. 이 글의 마지막으로, 정말 사랑합니다 아버지"라고 전 상서를 보냈다.

사진=로드FC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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