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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1 S포트라이트] 승리 가져온 SK 김성현, 안우진 무너뜨린 한 방

[PO1 S포트라이트] 승리 가져온 SK 김성현, 안우진 무너뜨린 한 방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10.2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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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김성현

[STN스포츠(문학)=이형주 기자]

SK 와이번스 김성현(31)이 팀 승리를 견인했다. 

SK 와이번스는 27일 인천 행복드림야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8 신한 MY CAR KBO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0-8로 승리했다. 

이번 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 2위 SK가 선착했다. 이후 와일드카드전, 준플레이오프전에서 각각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를 꺾고 올라온 넥센 히어로즈가 합류했다. 넥센은 체력에서 밀리는 상황이지만, 기세 면에서는 SK보다 우위에 있었다.

특히 넥센 불펜의 기세는 대단했다. 그 중에서도 신예 안우진이 승승장구하고 있었다. 안우진은 학교폭력으로 징계를 받아 KBO 정규리그 초반에 뛰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후반기 적응 후 준플레이오프에서 맹활약했다.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는 5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SK 입장에서는 안우진이 활약하는 이 불펜진을 무너뜨리는 것이 필요했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안)우진이가 준플레이오프에서 흐름이 좋았다. 3일 휴식을 취해 많은 이닝을 소화하게 하진 못하지만, 위기 때 기용할 수도 있다”며 그의 기용을 시사했다. 

안우진은 장 감독의 공언 대로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5회말 제이미 로맥, 정의윤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가 되자 안우진이 등장했다. 안우진은 이재원을 삼진, 김동엽을 3루수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하는 듯 했다.

하지만 김성현이 안우진을 그냥 보내지 않았다. 김성현은 안우진의 147km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는 김성현의 포스트시즌 통산 첫 홈런. 중요한 순간에 컨디션이 좋은 투수를 상대로 스리런포를 터트린 것이다.

김성현의 스리런포로 경기 분위기는 완전히 SK 쪽으로 기울었다. 이후 SK는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고 결국 승리했다. SK는 김성현의 귀중한 스리런포로 플레이오프 첫 승을 가져가는 한편, 상대 불펜을 무너뜨리며 기세를 가져오는 효과까지 누리게 됐다. 

사진=뉴시스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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