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대전)=윤승재 기자]
한화이글스와 넥센히어로즈가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두 팀 모두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한화와 넥센은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8 신한 MY CAR KBO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은 넥센이 승리했다. 선발 에릭 해커의 호투와 박병호의 2점홈런이 빛났고, 대타 송성문이 적시타를 때려내며 3-2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송성문을 20일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이날 넥센은 이정후(좌익수)-서건창(지명타자)-샌즈(우익수)-박병호(1루수)-김하성(유격수)-임병욱(중견수)-김민성(3루수)-송성문(2루수)-주효상(포수) 순으로 나선다. 전날 선발로 나선 김혜성(2루수)과 김재현(포수) 대신 송성문과 주효상을 투입했다. 선발 마운드는 한현희가 책임진다.
한화는 전날 11년 만의 가을야구를 맞이해 의욕적인 야구를 펼쳤다. 하지만 의욕이 너무 앞섰다. 결정적인 순간 헛스윙 삼진으로 기회가 여러 차례 무산됐고, 주루플레이에서도 오버런과 런다운의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결국 패배했다.
절치부심한 한화는 다음날 선발 라인업에 소폭 변화를 줬다. 한화는 정근우(1루수)-이용규(중견수)-호잉(우익수)-이성열(지명타자)-송광민(3루수)-하주석(유격수)-최진행(좌익수)-지성준(포수)-정은원(2루수) 순으로 나선다. 전날 대타로 나선 송광민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포수 마스크를 지성준이 쓴다. 선발투수 키버스 샘슨이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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