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리베라호텔)=이보미 기자]
2018~2019시즌부터 여자 프로배구 평일 경기 시간이 바뀐다. 평일 오후 5시가 아닌 7시에 경기가 진행된다. 단 경기 일정이 조정됐다. 수요일에만 여자 배구 경기가 펼쳐진다.
18일 오후 1시 리베라호텔 서울에서 도드람 2018~2019 V-리그 정규리그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이날 도로공사 배유나, IBK기업은행 백목화, 현대건설 이다영, GS칼텍스 이소영, KGC인삼공사 한수지, 흥국생명 이재영이 참석했다.
선수들은 바뀐 경기 시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배유나는 “팬분들을 위해서는 7시 경기가 맞다. 다만 늦은 시간에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우려가 되기도 한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한수지도 배유나와 비슷한 의견을 냈다. 한수지는 “늦게 끝나는 부담감이 있다. 하지만 평일 7시에 팬분들이 올 수 있다면 더 좋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백목화는 수요일 2경기 진행을 꼬집었다. 그는 “2경기를 같이 하게 된다. 찾아오는 관중들은 분명 좋아할 것이다. 하지만 중게로 경기를 다 챙겨보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아쉽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다영과 이재영, 이소영은 또 다른 의견을 펼쳤다. “야간 운동할 때 몸이 더 좋을 때가 있다. 집중력도 좋다. 7시 경기가 더 좋다”며 미소를 지었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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