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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감독이라면? 배유나 “해외에 있는 김연경 데려오고파”

내가 감독이라면? 배유나 “해외에 있는 김연경 데려오고파”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10.1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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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리베라호텔)=이보미 기자]

도로공사 배유나가 V-리그 미디어데이에서 김연경(엑자시바시)을 언급했다. 

18일 오후 1시 리베라호텔 서울에서는 도드람 2018~2019 V-리그 정규리그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여자 프로배구 6개 구단 사령탑들과 함께 배유나, 백목화(IBK기업은행), 이다영(현대건설), 이소영(GS칼텍스), 한수지(KGC인삼공사), 이재영(흥국생명)이 함께 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선수들에게 ‘내가 감독이라면 데려오고 싶은 선수는?’라는 질문이 주어졌다. 

이에 배유나는 “국내에 없는, 해외에 있는 김연경 선수를 데려오고 싶다. 긴 시즌 어떻게 지내는지 그리고 세계적인 선수는 어떻게 몸 관리를 하는지 묻고 싶다”고 말하며 웃었다. 

‘쌍둥이 자매’ 이재영과 이다영은 서로를 지목했다. 먼저 이다영은 “파워풀한 공격이 필요하다. 재영 선수를 데려오겠다”고 하자 이재영은 “가지 않고 (다영 선수를) 데려오겠다”며 맞불을 놨다. 

이소영도 이재영 이름을 불렀다. 이소영은 “파워풀한 공격력도 갖고 있고 수비 리시브도 잘 하는 선수다”며 그 배경을 전했다. 

백목화는 GS칼텍스 강소휘를 뽑았다. 백목화는 “잠시 선수 생활을 그만두고 카페에 있을 때 장충체육관에 몇 번 갔다. 대범하게 아무 생각 없이 경기를 하더라. 멋있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재영은 “공격력과 블로킹이 좋은 김희진 선수, 수비와 리시브도 좋은 이소영 선수도 데려오고 싶다”고 덧붙였다. 

배유나를 지목한 한수지는 “스피드한 공격이나 기본기가 좋기 때문에 데려오고 싶다”며 힘줘 말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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