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지은 전북이 이제는 최다 승점으로 시선을 돌린다.
전북 현대는 7일 오후 4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치러진 울산 현대와의 KEB 하나은행 K리그1 2018 32라운드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에 승점 74점을 확보해 남은 경기 결과 상관 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고 통산 6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전북 입장에서 울산전은 중요한 경기였다. 조기 우승 확정이 가능했다. 하지만 서두르지 않았다. 초반은 울산을 탐색하면서 본인들이 준비한 것들을 펼치기 시작했다. 전반전은 소득 없이 끝낸 전북은 후반 10분 교체 투입된 로페즈가 선제골을 만들어내며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15분 한승규에게 일격을 당하며 경기는 원점이 됐다. 득점 이후 분위기가 달아오른 전북은 추가골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후 김인성에게 일격을 당하며 리드를 내줬지만 이동국이 페널티 킥을 성공시키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고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날 전북은 조기에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는 사상 처음으로 스플릿 라운드 시작 전에 확정이라는 것에 의미가 있다.
역사를 쓴 전북이지만 안주할 틈이 없다. 이제는 최다 승점에 도전한다. 최고 승점으로 정상에 오른 팀은 2014년 전북이었다. 당시 승점 81점이었다.
이번 시즌 74점을 확보한 전북은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자신들이 세웠던 기록을 깰 가능성이 충분하다.
스플릿 라운드 전 우승을 확정 지은 전북. 하지만 안주할 틈이 없고 이제 최다 승점이라는 금자탑에 도전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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