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코어북] '로테이션' 바르사, 메시 덕에 2연패 모면…빌바오와 1-1 무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겨우 2연패를 피했다.

바르사는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18/1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경기에서 1-1로 패배했다. 바르사는 리그 2연패를 모면했다.

◇출사표-"비평에 열려 있다" 바르사 발베르데 vs "시험대 될 경기" 빌바오 베리소

바르사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이 현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28일 아일랜드 언론 <아이리쉬 이그재미널>에 따르면 발베르데 감독은 "우리는 지난 주중 경기에서 패했다. 그리고 당신이 패했을 때 비평에 열려있어야 한다. 다만 선수들의 태도 문제는 없다"라고 말했다.

빌바오의 에두아르도 베리소 감독은 승리를 다짐했다. 지난 28일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에 따르면 베리소 감독은 "바르사와의 경기는 중요하다. 우리에게 있어 테스트의 끝과 같은 경기다"라고 얘기했다.

◇선발 라인업-'수아레스 선봉' 바르사 vs '윌리엄스 출격' 빌바오

바르사 발베르데 감독은 마르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 조르디 알바, 클레망 렁글레, 제라르 피케, 넬슨 세메두, 이반 라키티치, 아르투로 비달, 세르지 로베르토, 필리페 쿠티뉴, 우스망 뎀벨레, 루이스 수아레스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포메이션은 4-3-3을 구사했다.

이에 맞서는 빌바오 베리소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우나이 시몬, 미켈 발렌시아가, 이니고 마르티네스, 예라이 알바레스, 오스카르 데 마르코스, 다니 가르시아, 베냐트 에체베리아, 라울 가르시아, 유리 베르치체, 마르켈 수사에타, 이냐키 윌리엄스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전반전-오가는 공방, 선제골은 빌바오의 몫

경기 초반 바르사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6분 바르사가 박스 앞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수아레스가 슈팅을 했지만 빗나갔다.

빌바오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11분 R.가르시아가 전방으로 패스를 띄워줬다. 윌리엄스가 이를 로빙슛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바르사가 좋은 기회를 맞았다. 전반 25분 비달의 패스로 수아레스가 1대1 기회를 맞았다. 수아레스가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시몬이 막아냈다.

빌바오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40분 수사에타가 왼쪽 측면에서 박스 오른쪽으로 크로스했다. 데 마르코스가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에 전반이 1-0 빌바오가 앞선 채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