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마크 휴즈 감독이 대니 잉스(26, 사우샘프턴)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임대생 잉스에 대한 휴즈 감독의 견해를 전했다.
휴즈 감독은 “잉스를 선수로서 느끼는 내 인상은 항상 좋다”며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았다. 그래서 우리는 정말로 기뻤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잉스가 아직 본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휴즈 감독은 “잉스는 이곳으로 합류하기 전 약간의 부상이 있었다. 때문에 훈련 시간이 많지 않았다”며 “이것은 아직 그가 할 수 있는 것을 다 보여주지 않았다는 것이다”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확신했다.
잉스는 2015년 번리에서 리버풀로 이적하면서 비상을 예고했다. 하지만 무릎 십자인대 파열 등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자연스레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컨디션을 회복하고 돌아왔지만 그가 설 자리는 없었다. 이에 기회를 모색했고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1년 임대로 사우샘프턴에 합류했다.
사우샘프턴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잉스는 이번 시즌 5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하며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사우샘프턴은 오는 22일 리버풀과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마크 휴즈 감독은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는 “리버풀과의 대결은 지금까지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번 시즌 리버풀은 정말 강해 보인다”고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사진=사우샘프턴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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