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충주)=윤승재 기자]
세계 소방관들의 축제가 8일 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전세계 63개국 6,600여 명의 소방관들이 참가한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17일 막을 내렸다.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75개의 종목에서 자웅을 겨룬 소방관들은 서로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 종합 1위는 홍콩이 차지했다. 해외 선수들 중 가장 많은 선수단(250여명)이 참가한 홍콩은 총 244개의 금메달을 차지해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대한민국이 차지했다. 대한민국은 개최국으로 많은 종목에서 선전했지만, 홍콩보다 12개가 모자란 23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2위에 올랐다. 3위는 금메달 32개를 획득한 러시아가 차지했다.
대회의 꽃 ‘최강소방관경기’에서는 경기재난안전본부의 홍범석(32)이 차지했다. 홍범석은 국내외 선수 150여 명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4분48초29)을 거두며 최강소방관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둘렀다.
한편 17일 오후에 열린 폐막식에서는 다음 대회 개최국인 덴마크에 대회기를 이양하는 행사가 열렸다. 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2년 뒤인 2020년 덴마크의 올보르그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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