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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AG] 힘든 일정 마다 않은 박지수, 압도적 위압감 드러내다

[자카르타AG] 힘든 일정 마다 않은 박지수, 압도적 위압감 드러내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08.30 13:36
  • 수정 2018.08.3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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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사진 왼쪽)
박지수(사진 왼쪽)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나라를 위해 힘든 일정마다 않은 박지수(19)가 압도적 위압감을 드러냈다.

이문규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은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바스켓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전 대만과의 경기에서 89-66으로 승리했다. 

이날 박지수가 대회 첫 경기를 치렀다. WNBA 라이베이거스 에이시스의 센터인 박지수는 소속팀 일정으로 인해 지난 25일 자카르타에 입국했다. 

사실 입국 당시 박지수는 체력적으로 한계에 봉착했다. 지난 시즌 WKBL KB스타즈서 챔피언결정전까지 풀타임 일정을 소화했다. 숨 돌릴 틈도 없이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해 WNBA로 이동한 터였다. 박지수 나라의 부름에 WNBA 시즌 종료 3일만에 자카르타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단일팀의 4강전 상대인 대만은 지난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맞붙었던 팀이다. 단일팀은 연장 끝에 석패한 바 있다. 당시 지독한 3점슛 난조에 울었던 대표팀이지만, 당시 패인에는 골밑에서 상대 대만에 밀린 까닭도 있었다.

4강전 재대결 단일팀은 2쿼터 중반 잠시 위기를 맞았을 뿐 시종일관 리드를 유지하며 낙승을 거뒀다. 역시 박지수의 활약이 훌륭했다. 이날 박지수는 10득점, 11리바운드로 승리를 견인했다.

박지수는 전반전에는 공격보다는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했다. 그럼에도 하이라이트를 만들어냈다. 2쿼터를 6분 14초를 남기고 황 핑젠의 슛을 막아내는 장면은 이날 경기의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후반 들어서는 본격적으로 공격에 시동을 걸었다. 장기인 골밑슛은 물론 미들레인지 점프슛도 무리 없이 성공시켰다. 대만은 박지수가 공만 잡으며 파울이 아니고서는 막지 못했다. 박지수는 압도적인 위압감을 뽐내며 상대를 눌렀다.

만 19세의 선수가 험난 일정을 감수했다. 나라만을 생각하며 휴식을 반납하고 대표팀에 합류했다. 어렵사리 합류한 대표팀에서 헌신적인 활약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많은 팬들이 박지수에 박수를 보내고 있는 이유다. 

사진=뉴시스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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