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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체육]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화려한 개막식 리허설, 그 속은?

[장애인체육]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화려한 개막식 리허설, 그 속은?

  • 기자명 윤초화
  • 입력 2013.01.27 22:38
  • 수정 2014.11.1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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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회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두고 개막식이 열리는 평창의 용평돔에서 마지막 리허설에 열을 올렸다.

27일 오후 7시 평창에 위치한 용평돔에서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개막식의 마지막 점검이 이뤄졌다. 개막식 드레스 리허설 현장에는 나경원 스페셜올림픽 대회직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해 전 관계자가 참가해 리허설을 지켜봤다.

실제 개막식을 방불케 하는 생생한 리허설 현장이었다. 화려한 차림의 출연자들은 저마다 자신의 공연 순서를 기다리며 삼삼오오 모여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스페셜올림픽에 출전하는 지적장애 선수들도 직접 개막식에 출연해 개막식은 더욱 흥미진진했다.

4,200석 규모의 용평돔에는 초청인사 600여명과 선수단 3,300여명,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 세계 지적장애인들에게 감동을 안겨 줄 개막식은 이번 대회의 백미로 꼽히고 있다.
 

개막식의 총 감독을 맡은 이병우 감독은 영화 ‘왕의 남자’를 비롯해 ‘장화홍련’, ‘괴물’, ‘마더’ 등의 영화 음악을 총 지휘한 유명 감독이다. 이병우 감독은 객석 제일 앞에 앉아 리허설을 지켜보면서 자신의 작품을 감상했다. 개막식의 주제는 ‘드림코러스’로 지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아름다운 화음을 조화롭게 엮어내며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표현할 예정이다.

이날 개막식 리허설은 언론에게 단 30분만 공개됐다. 리허설 현장을 모두 공개하지 못하자 나경원 위원장이 직접 기자들에게 양해의 말을 전했다.

직접 본 개막식 현장은 화려했다. 얼음판 위에 펼쳐진 화려한 세트와 조명은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스페셜올림픽에 참가하는 111개국의 소개로 리허설이 시작됐다. 이어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남녀 배우가 나와 서로 맞절을 하며 전통적인 혼례를 재연했다. 한국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 이어 대규모 무용단이 등장해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무대가 마무리됐다.
 

국내외 유명인들의 축하영상이 흐르고 호롱불을 든 소녀 스케이터들이 빙판을 누비며 등장했다. 그들의 무대가 끝나자 지적장애인 아티스트 박모세 군의 애국가 제창 순서가 다가왔다. 실제 리허설에서 그의 애국가는 개막식을 지켜보는 전 세계 사람들의 심금을 울릴 것으로 보인다.

지적장애인과 비장애인 친구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영상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믿으면서 함께 인생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번 스페셜올림픽의 슬로건인 ‘하나된 감동’과도 일맥상통한 영상이었다.

개막식 리허설은 여기까지 공개됐다. 비록 개막식 리허설을 끝까지 지켜보지는 못했지만 충분히 감동적인 개막식임이 증명됐다.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개막식은 29일 오후 6시 용평돔에서 펼쳐진다.

평창 =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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