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피겨 요정’ 유영(14, 과천중)이 개인 최고점에도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유영은 지난 26일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1차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5.89점, 구성점수(PCS) 54.64점, 감점 1점으로 119.53점을 얻었다.
24일 쇼트프로그램 64.45점을 합쳐 총 183.98점을 기록했다. 각각 205.39점, 186.68점을 올린 안나 쉐르바코바, 안나 타루시나(이상 러시아)에 이어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유영은 쇼트와 프리, 총점 모두 ISU 공인 최고점을 기록했다. 주니어 그랑프리 첫 메달을 획득한 유영.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유영은 “제 모든 것을 다 보여드리지 못해서 너무 아쉽다”며 “그래도 이번 시즌 첫 대회를 잘 마무리해서 기분이 좋고, 다음 대회를 위해 더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후 유영은 전지훈련지인 미국으로 향한다. 오는 9월 12일 캐나다 리치몬드에서 펼쳐지는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에 출격한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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