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앙토니 마시알(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잔류로 마음을 굳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더 선>은 22일(한국시간) “마시알은 맨유에 잔류해 그의 주전 자리를 놓고 조세 무리뉴 감독과 싸우길 원한다”고 전했다.
마시알과 맨유는 냉기류가 흐르고 있다. 팀 이탈 관련 문제로 사이가 좋지 않다. 마시알은 프리 시즌 기간 중 아내의 출산 문제로 프랑스로 떠났다. 하지만 합류가 늦어졌고 맨유는 2억 6000만원의 벌금의 징계를 내렸다.
개막 이후 경기력인 측면에서도 성에 차지 않자 무리뉴 감독은 마시알 매각 의사를 구단에게 전달했다. 21일 영국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이 이적 시장 마감 전에 마시알을 팔아줄 것은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에게 요청했다.
하지만 구단은 마시알을 지키고 싶어 하는 입장이다. 거액을 들여 데려온 마시알을 내보내면 팀이 영입 실패를 인정하는 것과 가깝다고 느껴 꺼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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