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보령)=이보미 기자]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이 안혜진 카드를 꺼내들 것으로 보인다.
GS칼텍스는 12일 오후 2시 충남 보령의 보령종합체육관에서 2018 보령·한국도로공사컵 여자프로배구대회 KGC인삼공사와 결승전을 펼친다.
‘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는 2년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
현재 GS칼텍스는 강소휘, 나현정이 국가대표팀 차출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적생’ 세터 이고은과 더불어 이소영, 표승주, 김유리 등의 활약으로 결승까지 올랐다. 특히 4강전에서 예선 전승을 거둔 흥국생명을 누르고 기세가 올랐다.
이 가운데 1999년생 박민지와 세터 안혜진의 공격수 변신이 눈에 띈다.
차상현 감독은 “컨디션이 좋은 선수로 선택했다. 혜진이가 나갈 것 같다”고 밝혔다.
아울러 차 감독은 “올해는 선수들의 큰 부상 없이 준비를 했다. 힘든 훈련을 잘 참아왔다. 연습을 한 것들이 분명히 나온다고 했다. 기회를 잡으면 된다고 했는데 잘 따라와주고 있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상대 주포 최은지에 대해서는 “공격 성공률을 30% 초반대로 내려야 한다. 안혜진 블로킹이 괜찮다. 빠져나가는 것은 수비력으로 보완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첫 경기도 두 팀의 대결이었다. 당시 KGC인삼공사가 풀세트 접전 끝에 웃었다. 마지막에 웃을 팀은 누가될지 주목된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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