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신현준(점촌중학교)이 중등씨름 절대자로 우뚝 섰다.
신현준은 10일 경상북도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5회 학산배전국장사씨름대회’ 중등부 개인전 결승(3전2선승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용사급(80kg이하)에 출전한 신현준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해 열린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7관왕(회장기대회, 증평인삼배대회, 선수권대회, 시도대항대회, 대통령배대회, 소년체전대회, 학산배대회)에 올랐다.
특히 신현준은 중등부 선수들 중 유일하게 전관왕을 차지한 것 뿐만 아니라 소년체육대회에서는 주체급인 용사급이 아닌 한 체급 아래 용장급(75kg이하)에서 우승을 차지해 2체급 석권 중이다.
또한 중학교부 최장신 송영천은 187cm의 장신키를 활용하여 회장기대회, 시도대항대회, 대통령기대회, 소년체육대회이어 이번 대회서도 역사급 우승을 차지해 시즌 5관왕에 올랐다. 반면, 역사급에서 장사급(130kg이하)으로 체급을 올린 이민웅(운송중)은 대통령기대회에 이어 장사급에서 2관왕에 올랐다.
한편 뒤이어 열린 중등부 단체전 결승(팀 간 7전 4선승제/개인 간 3전2선승제)에서는 연신중학교(서울특별시)가 시즌 2관왕인 마산중학교(경상남도)를 4-3으로 제압했다.
2012년 열린 ‘제9회 학산배전국장사씨름대회’가 마지막 단체전 우승이었던 연신중학교는 약 8년 만에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특히, 연신중학교는 3-3 상황에서 나온 팀의 마지막 주자 김준태가 자신보다 63kg나 많이 나가는 마산중학교 이창범을 극적으로 물리쳐 팀의 4-3 우승을 이끌었다.
◇ ‘제15회 학산배전국장사씨름대회’ 중학교부 단체전 경기결과
우승: 서울특별시 연신중학교
준우승: 경상남도 마산중학교
3위: 전라북도 전주풍남중학교
3위: 충청북도 청주동중학교
◇‘제15회 학산배전국장사씨름대회’ 중학교부 개인전 경기결과
체급별 우승자: 경장급(60kg이하) 유원(전주풍남중), 소장급(65kg이하) 오상민(전주풍남중), 청장급(70kg이하) 이주영(태안중), 용장급(75kg이하) 최이건(충무중), 용사급(80kg이하) 신현준(점촌중), 역사급(90kg이하) 송영천(진주남중), 장사급(130kg이하) 이민웅(운송중)
사진=대한씨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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