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7)이 오랜 침묵을 깼다.
최지만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했다. 최지만은 4회말 솔로 홈런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작은 좋지 못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1-3으로 끌려가던 4회말 최지만은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볼티모어 선발 데이비디 헤스를 상대로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트렸따. 시즌 4호. 바깥쪽 직구를 힘으로 걷어 올린 것이다.
이날 홈런은 지난달 22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홈런 이후 19일 만이다. 최근 5경기에서 1안타에 그친 최지만은 반등을 꿈꿀 수 있게 됐다. 최지만은 6회 볼넷을 얻어내며 멀티출루를 기록했고, 8회에는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편 템파베이는 최지만의 홈런과 7회말 제이크 바우어스의 결승 적시타를 앞세워 5-4로 승리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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