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수원)=윤승재 기자]
두산베어스가 KT위즈를 꺾고 70승 고지를 선점했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베어스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의 2018 신한 MY CAR KBO리그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70승(37패) 고지를 선점했고, 구단 역대 최소 경기(107경기) 70승 선점 기록도 달성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이용찬이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에서는 역전 3점포의 주인공 김재호와 조수행이 3안타로 맹활약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김재호가 중요한 순간에 필요한 한 방을 쳐주며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라며 결승타의 주인공 김재호를 칭찬했다. 이어 김 감독은 투수들을 언급하며 “선발 이용찬이 초반에 고전했지만 이내 안정을 찾아 자기 역할을 다해줬고, 뒤에 나온 김강률, 함덕주도 깔끔하게 잘 막아줬다”라고 그들의 활약에 만족해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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