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팀 울린 목포시청 김상욱 “공격수라면 골을 넣어야”
K리그1팀 울린 목포시청 김상욱 “공격수라면 골을 넣어야”
  • 이보미 기자
  • 승인 2018.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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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내셔널리그 목포시청의 FA컵 우승 향한 도전은 계속된다.

목포가 또 한 번 이변을 낳았다. K리그1, K리그2 팀들을 꺾고 2018 KEB하나은행 FA컵 8강에 안착했다.

목포는 바로 지난해 4강까지 올랐던 팀이다. 내셔널리그 팀의 4강 진출은 9년 만의 일이었다. 올해도 목포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목포는 32강에서 K리그2 FC안양과 격돌했다. 연장 후반 강기훈의 천금같은 골로 2-1 신승을 거뒀다. 16강에서 만난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도 만만치 않았다. 탄탄한 전력을 드러내며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후반 교체 투입된 김상욱이 두 골을 터뜨렸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그림같은 프리킥 골을 선사하며 팀의 2-1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김상욱이 목포를 살렸고, K리그1 인천을 울렸다.

1994년생 김상욱은 2016년 광주FC에 입단했고, 작년부터 목포시청 소속으로 뛰고 있다. 현재 내셔널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상욱이다. 16경기 7득점을 올렸다. 팀은 5위에 머물렀지만 조커로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FA컵에서도 김상욱은 후반 교체 카드로 투입됐다. 이것이 적중했다. 물 오른 골 감각을 드러낸 김상욱이 후반전 상대를 괴롭히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김상욱은 “한 수 위에 있는 팀들을 만났다.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선수들 모두 열심히 했다. 좋은 결과가 있어서 기쁘다”며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이어 “내셔널리그에서도 계속 교체로 많이 들어갔다. 교체로 들어가서 더 활발하게 움직여서 상대 수비진을 혼란스럽게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서 들어갔다”며 자신있게 말했다.

김상욱의 해결사 본능에 목포도 웃었다. 그는 “공격수라면 골을 넣어야 한다. 골 넣은 것은 기쁘게 생각한다. 하지만 체력적으로 더 준비해야할 것 같다”고 다짐했다.

목포시청이 2년 연속 FA컵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골로 모든 것을 증명한 김상욱의 행보에도 시선이 집중된다.  

사진=KFA

bomi8335@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