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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리뷰] 일방적 공격 울산, '챔피언' 자존심 지켰다

[FA컵 리뷰] 일방적 공격 울산, '챔피언' 자존심 지켰다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8.08.08 20:53
  • 수정 2018.08.0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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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울산현대가 두드리고 두드린 끝에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켰다

울산은 8일 저녁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2018 KEB 하나은행 FA컵' 16강을 치렀다. 후반 8분 김승준, 종료 지전 이근호가 연달아 골로 연결해 2대0으로 이겼다. 지난해 FA컵 우승에 이어 2연패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부산이 K리그2(2부) 3위에 있지만, 울산은 진땀을 흘리는 천신만고 끝에 8강에 올랐다.

부산은 홍진기 정호정 등 포백과 2선 김진규 호물로를 중심으로 낮게 내려 앉아 수비에 치중을 했다. 올 시즌 자유계약(FA)으로 최윤겸 감독의 부름을 받은 골키퍼 송유걸의 슈퍼세이브가 촘촘한 수비를 더했다. 전체적인 경기는 울산이 공격적으로 주도했다. 부산은 이렇다 할 결정적인 기회가 없었던 반면에 울산은 전후반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었다.

울산은 김승준을 전방에 앞세워 정확한 헤딩슛과 2대1 패스 등 세밀한 공격 전술로 골을 노렸다. 황일수와 김인성은 좌우와 중앙 빠른 침투로 수비 집중력을 분산시켰다. 사이에 김승준과 에스쿠데로가 짧게 주고받는 전방 돌파로 여러 번 기회를 두드렸다.

전반 종반 김승준과 김인성이 기회를 잡았다. 김승준은 중앙을 빠르게 치고 달려가 반박자 빠른 슛을 때렸다. 절묘했던 슛이 상대의 골키퍼 손에 걸렸다. 김인성도 골키퍼와 1대1 기회에서 선제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송유걸의 슈퍼세이브로 근근이 버티던 부산은 후반 이른 시간에 수비가 무너졌다. 후반 8분 골문 앞에 있던 김인성이 오른쪽 코너킥 근처에서 낮고 빠르게 온 공을 살짝 건드렸다. 울산은 후반 20분 이근호를 투입하는 등 선제골에도 공격 일변도로 나섰다.

부산은 후반 중후반 잠깐 공격에 나서는 듯 했으나, 무더위 속 체력이 빨리 소진된 탓에 큰 기회는 만들지 못했다. 울산은 종료 직전 교체투입 된 이근호가 왼쪽 측면에서 쇄도해 쐐기골을 터트려 8강에 무난히 진출했다. 

사진=KFA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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