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울산 현대와 FC서울의 유스팀인 울산 현대고, 서울 오산고가 왕중왕전 결승행 티켓을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친다.
현대고와 오산고는 오는 30일 오후 8시 창녕스포츠파크 따오기구장에서 2018 대교눈높이 전반기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4강에서 격돌한다.
현대고는 출발부터 좋았다. 첫 경기에서 고양고를 8-0으로 대파하며 32강에 안착했다. 이어 경기뉴양도FCU18팀, 충남신평고를 차례대로 꺾었다. 8강에서는 축구 명문 신갈고를 만났다. 난타전 끝에 3-2 신승을 거두며 4강에 올랐다.
현대고 박정인은 4경기 5득점으로 현재 득점 순위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번 대회 4경기에서 19골을 몰아넣었다. 64개 팀 중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막강한 화력을 장착한 현대고가 오산고와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오산고도 제주 서귀포고를 만나 6-1로 제압한 뒤 서해고와 승부차기 접전 끝에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뒷심을 발휘한 오산고는 16가에서 포항제철고마저 승부차기로 물리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중동고를 3-1로 누르고 4강 무대에 올랐다.
두 차례 승부차기로 끈끈해진 오산고. 현대고와의 자존심 싸움에 나선다.
이날 승리한 팀은 인천 대건고-서울 영등포공고전 승자와 오는 1일 대회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한편 두 팀의 경기는 스포츠전문채널 STN스포츠(IPTV 올레kt 267번, 케이블 딜라이브 156번)와 포털사이트 네이버, 유튜브를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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