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수원 삼성과 김포시민축구단이 한 판 승부를 펼친다.
두 팀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KEB하나은행 FA컵 32강에서 격돌한다.
수원은 현재 K리그1에서 9승5무5패(승점 32)로 전북현대, 경남FC에 이어 3위에 랭크돼있다. 특히 경남과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수원은 김은선의 부상 공백 속에 최근 유주안의 복귀로 한숨 돌렸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공격수 한의권, 미드필더 사리치, 박종우를 영입했다.
이 가운데 최근 바그닝요, 데얀, 염기훈이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골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포항과 함께 FA컵 통산 4회 우승으로 최다 기록을 안고 있는 수원. 32강에서 만날 상대는 K3리그 김포다.
김포는 현재 K3리그 어드밴스에서 7승2무5패(승점 23)로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위 포천시민축구단(9승1무4패, 승점 28)과는 승점 5점 차. 상위권을 유지하며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
김포에는 수원 삼성에서 뛰었던 서정진이 있다. 그는 "경기장 밖에서는 항상 수원을 응원하고 있다. 가슴 속에 간직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 때는 김포 소속으로 팀이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16강행 티켓의 주인은 누가될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수원과 김포의 경기는 스포츠전문채널 STN스포츠(IPTV 올레kt 267번, 케이블 딜라이브 156번)와 포털사이트 네이버,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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