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대구)=윤승재 기자]
"송진우 코치가 '속이 뻥 뚫리는 것 같다'고 하던데요."
한용덕 감독이 데이비드 헤일의 불펜 피칭을 보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헤일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삼성라이온즈와의 2018 신한 MY CAR KBO리그 경기를 앞두고 첫 불펜 피칭을 했다. 송진우 투수코치가 지켜보고 포수 최재훈과 불펜 포수들이 헤일의 공을 받은 가운데, 한용덕 감독 또한 직접 타석에 들어서 헤일의 투구를 지켜봤다.
불펜 피칭 후 만난 한용덕 감독은 흐뭇했다. 한 감독은 “공의 움직임이 좋다. 묵직하고 무거운 느낌이다. 체인지업도 좋다”라며 흡족해 했다. 이어 그는 “몸쪽으로 떨어지는 공을 잘 던진다. 타자들을 속일 수 있는 공을 잘 던질 것 같다”라 덧붙였다.
또한 한 감독은 송진우 코치의 말을 빌려 “속이 뻥 뚫리는 것 같다”라며 헤일에 대한 기대감을 가감없이 표현했다.
한편 헤일은 오는 24일 대전 KIA전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헤일이 KBO리그에 연착륙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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