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유벤투스 FC)가 사과를 전했다.
지난 10일 호날두의 방한이 결정됐다. ㈜코리아테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EMS 트레이닝 기어 식스패드(SIXPAD) 발매 3주년을 기념해 실제 제품 개발에 참여한 호날두가 방한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11일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서 유벤투스 FC로 이적하게 됐다. 이적 관련 행사로 인해 방한이 어려워졌고 무기한 연기됐다.
방한이 무산된 뒤 호날두가 자필 사인이 담긴 사과문을 팬들에게 보냈다. 호날두는 “한국 팬 여러분, 이번에 한국 방문을 하지 못한 점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저의 상황에 따른 힘든 결정이었지만, 여러분도 알고 계신 것처럼 제 인생에 일어난 큰 변화로, 이번 일정으로는 아무래도 여러분을 만날 시간을 갖기가 어려웠습니다”라며 방한 무산의 이유를 밝혔다.
호날두는 “저를 맞이하기 위해 멋진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익히 들어왔기에 더더욱 죄송한 마음입니다”라며 전한 뒤 “가능한 빨리 여러분을 만나 뵐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호날두가 방한을 담당하는 ㈜코리아테크를 통해 보낸 사과문 전문이다.
한국 팬 여러분
이번 SIXPAD(식스패드) 프로모션을 위해 한국 방문을 하지 못한 점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의 상황에 따른 힘든 결정이었지만, 여러분도 알고 계신 것처럼 제 인생에 일어난 큰 변화로, 이번 일정으로는 아무래도 여러분을 만날 시간을 갖기가 어려웠습니다.
저를 맞이하기 위해 멋진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익히 들어왔기에 더더욱 죄송한 마음입니다.
가능한 빨리 여러분을 만나 뵐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사진=뉴시스/AP, ㈜코리아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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