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문학)=윤승재 기자]
NC다이노스 선발 왕웨이중이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시즌 7승 사냥에 실패했다.
왕웨이중은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2018 신한 MY CAR KBO리그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5⅔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0-3으로 끌려가던 6회말 도중 교체된 왕웨이중은 시즌 7승 도전에 실패, 패전(7패) 위기에 몰렸다.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최고 136km/h의 체인지업으로 SK 타선을 돌려세우며 7개의 삼진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2회와 3회 2이닝 동안 총 55개의 공을 던지는 등 투구수 관리에는 실패했다. 타선의 지원도 없어 고군분투했던 왕웨이중이었다.
왕웨이중은 1회를 공 10개로 마무리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2회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다소 흔들렸다. 2회말 왕웨이중은 선두타자 최정에게 2루타를 맞은 이후 윤정우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3회를 무실점으로 마무리한 왕웨이중은 4회 다시 실점을 허용했다. 왕웨이중은 선두타자 김동엽과 이재원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 위기를 맞았고, 후속 타자 윤정우를 병살로 돌려 세웠으나 3루주자 김동엽의 득점은 막지 못했다.
왕웨이중은 5회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안정을 찾았다. 하지만 6회 2사 후 이재원에게 솔로포를 맞으며 추가 실점을 허용한 왕웨이중은 결국 6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교체됐다. 이날 총 112개의 공을 던진 왕웨이중은 중간투수 유원상과 교체돼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사진=NC다이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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