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류현진(31)의 소속 팀인 LA 다저스가 월드 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전력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미국 언론 <팬래그스포츠>는 18일 “다저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매니 마차도(26)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메디컬 테스트만을 남긴 상태로 19일 공식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다저스는 월드 시리즈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석패하며 준우승에 머문 바 있다. 이번 시즌에는 기필코 우승하겠다는 목표 아래 권토중래를 꾀했지만 초반부터 꼬였다.
다저스는 주전 유격수이자 타선의 핵심 중 한 명인 코리 시거(24)를 팔꿈치 수술로 잃었다. 이후 류현진을 비롯 선발진도 연이어 쓰러지며 시즌 초반 40경기에서 16승 24패에 그쳤다.
하지만 다저스가 저력을 보였다.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53승 43패로 대반전 드라마를 만들었다. 다저스는 전반기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로 마쳤다.
그러나 현 전력이 월드 시리즈 우승 전력은 아니라는 평가가 많았다. 다저스는 이를 뒤집기 위해 다방면으로 전력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다저스는 올스타 휴식기 동안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마차도의 영입을 꾀했고 결국 성공했다.
매체에 따르면 다저스는 마차도를 얻는 대가로 유스니엘 디아스(22)를 비롯 유망주 5명을 내줄 것으로 알려졌다. 출혈이 있다하더라도 우승을 하겠다는 계획인 것이다.
2012년 볼티모어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마차도는 이번 해로 빅리그 데뷔 7년차를 맞이했다. 그는 이번 시즌 전반이 타율 0.315, 65타점, 24홈런으로 맹활약 한 바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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