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스페인을 떠나 이탈리아 땅을 밟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이탈리아의 대표 배구 선수 이반 자이체프(페루지아)의 만남이 성사될까.
이탈리아배구연맹의 라치오주 위원회는 SNS를 통해 흥미로운 맞대결을 제안했다. 호날두와 자이체프의 대결이다.
최근 호날두는 9년 간 몸담았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이에 이 위원회는 “우리는 진지하다. 호날두와 자이체프 중 누가 더 강할까. 이들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좋아요 1000개를 눌러야 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자이체프도 직접 나섰다. ‘좋아요’를 누르기도 했다. 아울러 자신의 SNS 계정에 “호날두는 ‘자이체프가 누구인가’라고 생각할 것이다. 도전해보겠다”고 했다.
아직까지 호날두는 응답하지 않았다.
한편 이탈리아 배구 국가대표 자이체프는 지난 5월 세르비아와의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경기에서 시속 134km의 스파이크를 선보인 바 있다.
사진=이반 자이체프, 라치오주 위원회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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