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탁구 복식으로 첫 호흡을 맞춘 서효원(한국마사회)과 북한의 김송이가 코리아오픈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서효원-김송이는 18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플래티넘 신한금융 코리아오픈 여자복식 예선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올가 킴-레지나 킴과 격돌했다. 결과는 3-0(11-4, 11-5, 11-2) 완승이었다.
서효원과 김송이는 모두 수비형 선수다. 철저한 방어 후 공격으로 우즈베키스탄 조를 무너뜨렸다. 3세트에는 단 2점만 허용했다.
본선에 오른 서효원-김송이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된다.
한편 전날에는 혼합복식 북한의 최일과 유은총(포스코에너지), 장우진(미래에셋대우)과 차효심이 16강에 안착했다. 특히 최일-유은총은 스페인을 상대로 극적인 뒤집기로 남북 단일팀의 첫 승을 기록했다. 한국의 이상수(국군체육부대)-전지희(포스코에너지)를 만나 8강행 티켓을 놓고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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