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척)=윤승재 기자]
넥센히어로즈 이정후가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8일 고척 NC전을 앞두고 이정후에 대한 근황을 밝혔다. 장 감독은 “이정후가 다음 주 퓨처스리그에 출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장 감독의 이정후 복귀 계획은 이렇다. 10일 화요일 이정후를 지명타자로 내보낸 뒤, 11일 수요일에는 외야 수비까지 시켜 차근차근 복귀 과정을 밟게 한다. 장 감독은 “2군에서 2경기를 치른 뒤 다음 스케줄을 잡아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 59경기에서 타율 3할3푼2리 4홈런 27타점 40득점을 기록 중인 이정후는 지난달 19일 잠실 두산전에서 슬라이딩 도중 왼쪽 어깨를 다치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어깨관절와순 진단을 받은 이정후는 지금까지 한 달 가까이 재활에만 매진했다.
한편 다음 주 전반기 마지막 3경기가 남아 있지만, 마지막 1군 경기에 이정후가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후반기 시작과 함께 1군에 복귀할 가능성이 더 크다. 장 감독 또한 이를 인정하며 “후반기 시작과 함께 1군에 복귀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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