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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코어북] '최원태 10승' 넥센, SK에 3-2 짜릿한 1점차 승리

[S코어북] '최원태 10승' 넥센, SK에 3-2 짜릿한 1점차 승리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7.05 21:37
  • 수정 2018.07.0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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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최원태 ⓒ뉴시스
넥센 최원태 ⓒ뉴시스

[STN스포츠(고척)=윤승재 기자]

넥센히어로즈가 최원태의 호투에 힘입어 SK와이번스에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넥센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2018 신한 MY CAR KBO리그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넥센은 SK와의 3연전에서 2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최원태가 빛났다. 최원태는 6이닝 동안 11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0승(6패)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김민성이 SK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투런포를 뽑아내며 3점차 리드를 가져왔다. 

◆ ‘최원태vs.김광현' 무실점 투수전 양상

양 팀은 3회까지 0-0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넥센 선발 최원태는 3회까지 단 1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SK 강타선을 상대로 삼진도 5개나 잡으며 압도적인 구위도 함께 뽐냈다.

부상에서 돌아온 김광현도 압도적이었다. 김광현은 1회 실책으로 잠시 흔들리는 듯 했으나, 2회 삼진 3개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드는 기염을 토하며 무실점 이닝을 이어갔다. 

넥센 김민성 ⓒ넥센히어로즈
넥센 김민성 ⓒ넥센히어로즈

◆ 4회 폭발한 넥센, 3-0 리드

그러나 0-0의 균형은 4회에 깨졌다. 넥센은 4회 선두타자 이택근의 2루타로 기회를 만든 데 이어, 초이스가 적시타로 1점을 선취하며 달아났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어진 2사 1루 상황에서 김민성이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2점을 더 추가했다. 김민성은 김광현과 12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좌월홈런을 만들어내며 팀의 3점차 리드를 만들어냈다.

◆ 8회 1점차로 맹추격한 SK, 그러나..

SK는 6회초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2사 후 로맥과 최정의 연속 안타로 2,3루 기회를 맞은 것. 하지만후속타자 김동엽이 삼구 삼진으로 물러나며 무산됐다. 

그러나 8회초에 얻은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1사 후 노수광과 한동민의 연속 안타로 1,2루 기회를 만들어낸 SK는 로맥과 최정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하며 1점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이후 김동엽이 병살타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에 실패, 동점 고지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결국 SK는 9회 넥센의 마무리 김상수에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2-3 패배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반면 넥센은 이날 승리로 SK에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사진=뉴시스, 넥센히어로즈 제공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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