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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시바in러시아] 손흥민의 두 번째 주장 완장, 책임감 떠안은 에이스

[스파시바in러시아] 손흥민의 두 번째 주장 완장, 책임감 떠안은 에이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6.27 22:02
  • 수정 2018.06.2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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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월드컵특별취재팀/카잔)=이보미 기자]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찬다. 월드컵에서는 처음이다. 지난 온두라스 평가전에서 처음으로 임시 주장을 했었다. 

한국은 27일 오후 5시(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독일과 3차전을 펼친다. 

경기 한 시간전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한국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박주호, 기성용의 부상 공백 속에 변화를 줬다. 

구자철, 손흥민이 투톱으로 나선다. 2선에는 문선민, 정우영, 장현수, 이재성이 배치됏다. 김영권과 스웨덴, 멕시코전에서 중앙 수비를 맡았던 장현수가 전방에 나섰다. 

포백라인에는 김민우 대신 홍철이 선발로 나선다. 김영권과 윤영선, 이용이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킨다. A매치 경험이 가장 적었던 조현우는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게 됐다.

주장 완장은 손흥민의 몫이 됐다. ‘캡틴’ 기성용이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자리를 가운데 주장 완장에 관심이 집중됐다. 부주장 장현수, 온두라스 평가전에서 완장을 찼던 손흥민, 구자철 등이 후보로 올랐다. 

전날 신태용 감독은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완장을 차고 팀에 헌신할 수 있는 선수가 될 것이다”고 말한 바 있다. 

결국 공식 기자회견장에서 바로 옆에 앉은 손흥민에게 주장 완장을 넘겼다. 

손흥민은 지난 멕시코전에서 한국의 대회 첫 골을 넣었다. 기뻐할 틈도 없었다. 오히려 1-2 패배에 펑펑 울었다. 

독일에서 자라고, 독일에서 프로 데뷔를 한 손흥민은 “큰 대회에서 독일을 만난 것은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좋다”고 했다. 

그 독일을 주장 완장을 달고 만나게 됐다. 지난 온두라스전이 끝난 뒤 첫 주장에 대해 “감회가 새롭다. 성용이 형이 정말 대단하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던 손흥민. 16강 진출과 탈락의 기로에 선 이 시점에 책임감까지 떠안게 됐다.

사진=뉴시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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