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월드컵특별취재팀)=이형주 기자]
손흥민이 한국의 자존심을 살렸다.
한국은 24일(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에 위치한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한국은 1차전 스웨덴전에서 0-1로 패하며 벼랑 끝에 섰다. 경기전 멕시코가 독일을 잡아내며 F조에서 가장 힘겨운 상황에 놓였다.
한국은 전반 26분 카를로스 벨라에게 내준 페널티킥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다. 후반 21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에게 골을 내주며 0-2로 뒤졌다.
손흥민이 한국의 자존심을 세웠다. 후반 48분 손흥민은 중거리슛으로 득점하며 영패를 면하게 했다. 대표팀 역사상 최초로 3경기 연속 득점하지 못하는 불명예도 막았다.
같은 날 BBC에 따르면 EPL 레전드 데이빗 플랫이 손흥민을 칭찬했다. 플랫은 “손흥민은 적은 지원에도 정말 열심히 뛰었다. 결국 득점까지 성공했다”고 전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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