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월드컵특별취재팀)=이상완 기자]
신태용 감독은 스웨덴전 김신욱 깜짝 카드에 이어 멕시코전에서도 두 번째 깜짝 카드를 들었다. 4-4-2 전술 안에 월드컵 경험이 전혀 없는 문선민(인천유나이티드)과 주세종(상주상무)을 미드필더 라인에 배치했다.
이는 멕시코의 빠른 발에 맞선 빠른 발로 승부를 내겠다는 의중이다. 하지만 포백과 미드필더 라인이 무너질 경우, 역습의 빌미가 돼 위험한 도박이 될 수가 있다. 안정환 MBC 해설위원은 “문선민, 주세종, 이재성을 선발 명단에 넣은 것은 빠른 역습을 노린 것”이라며 “하지만 4-4-2 라인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에는 역습의 빌미를 주기 때문에 덥지만 많이 뛰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안 위원은 “경기 초반이 중요하다. 공격할 타이밍이 맞아 떨어지면 수비수라도 공격에 가담해야 한다”며 “뒤도 안 돌아보고 전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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