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시흥시민축구단이 선두로 올라섰다.
시흥은 23일 오후 6시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K3리그 베이직' 11라운드 파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후반 34분에 터진 후코이의 결승골에 2대1로 꺾었다.
시흥은 2연승과 함께 리그 선두로 도약했다. 파주는 2위를 유지했다. 시흥은 전반 이른 시간에 선제실점으로 흔들렸으나, 후반 조직력과 적절한 교체 투입으로 승기를 잡았다.
파주가 초반 흐름을 끌고갔다. 정민혁이 전반 10분 왼쪽에서 드리블로 정면까지 들어온 장순규의 패스를 정민혁이 중앙에서 왼발 논스톱 슛으로 골을 만들었다.
시흥은 전반 33분 아크 정면에서 자리를 잡고 있던 김경환이 신현석을 공을 받아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 하프 발리슛으로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때렸다. 상대 골키퍼는 수비수 시야에 가려 늦게 몸을 날렸지만 실점을 막지 못했다.
시흥은 후반 파주보다 이른 시간에 3장의 교체카드를 사용해 승부수를 띄웠다. 교체카드는 적절했다. 체력적으로 앞선 시흥은 기회를 엿보다가 후반 34분 김경환과 교체해 들어간 후코이가 골문 오른쪽 각이 없는 상황에서 때린 슛이 역전으로 이어졌다.
파주는 김정원과 허정훈을 긴급 투입해 만회하려 했으나 상대의 수비에 막혀 동점으로 이어가진 못했다.
사진=KFA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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