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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포트라이트] 연이틀 결정적인 순간 빛난 송광민의 방망이

[S포트라이트] 연이틀 결정적인 순간 빛난 송광민의 방망이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6.22 21:49
  • 수정 2018.06.2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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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송광민 ⓒ한화이글스
한화 송광민 ⓒ한화이글스

[STN스포츠(창원)=윤승재 기자]

한화이글스 송광민이 이틀 연속 팀을 구해냈다. 송광민은 결정적인 순간, 결정적인 활약으로 연이틀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송광민은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2018 신한 MY CAR KBO리그 경기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결승 솔로포와 함께 적시타까지 때려내는 만점 활약을 펼쳤다.

송광민은 전날(21일) 청주 LG전에서 끝내기 3점포를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끈 바 있다. 한화는 송광민의 끝내기포로 9-6 짜릿한 역전승과 함께 리그 2위 자리를 수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송광민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송광민은 22일에도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결정적인 순간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이날 송광민은 4타수 3안타 2타점 만점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흘러갔다. 양 팀은 5회까지 0-0 균형을 이어가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한화는 NC 선발 구창모를 상대로 한 두 차례 기회를 만들어냈으나 결정적인 한 방이 없었고, 반면 NC는 한화 선발 윤규진에게 무안타로 끌려가며 고전했다. 

하지만 이 때 송광민의 방망이가 번뜩였다.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송광민은 NC 선발 구창모의 126km/h 슬라이더를 그대로 퍼올려 125m 대형 홈런을 만들어냈다. 전날 끝내기 홈런에 이어 다음날 선제 홈런을 신고하며 연이틀 결정적인 홈런포를 쏘아 올린 송광민이었다. 한편 이날 홈런으로 송광민은 3년 연속 10홈런을 기록하는 기쁨을 맛보게 됐다.

송광민의 활약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1-0으로 근소하게 앞선 8회, 송광민은 적시타를 신고하며 1타점을 추가했다. 무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송광민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1루주자 강경학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한화는 이 안타를 시발점으로 8회에만 4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한편 송광민은 이날 3안타를 추가하며 3경기 연속 멀티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송광민은 3경기에서 13타수 8안타 3홈런, 8타점을 올리는 기염을 토하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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