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월드컵특별취재팀)=이상완 기자]
러시아 월드컵 A조부터 H조까지 1바퀴(1차전)를 도는 시점에서 아시아 국가들의 성적은 어떨까.
일본과 이란이 16강 진출에 희망적이라면, 한국과 호주, 사우디아라비아는 먹구름이 가득하다.
아시아 국가의 출발은 불안했다.
지난 15일 개최국 러시아와 개막전을 치른 사우디아라비아는 0대5로 무너져 굴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이끄는 이란이 가장 먼저 1승을 챙겼다. 이란은 지난 16일 모로코를 1대0으로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이란은 모로코에 점유율 36%로 밀리는 양상에서 후반 추가 시간 상대팀의 자책골로 극적인 1승을 따냈다.
이란이 월드컵 본선에서 승리를 맛본 것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조별리그 미국을 상대로 2-1로 꺾은 이후 20년 만이다.
다음날인 17일 C조 호주가 1승 사냥에 나섰으나 프랑스에 2대1로 무릎을 꿇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6위의 호주는 7위 프랑스를 상대로 선전했다.
하지만 후반 막판 아지즈 베히치가 자책골을 넣어 아쉽게 패했다.
이어 18일 F조 한국이 1승 제물로 스웨덴을 노렸으나 후반 20분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 골을 내줘 허무하게 0대1로 패했다.
조별리그 1차전 마지막 주자로 나선 일본은 ‘강호’ 콜롬비아를 2대1로 꺾는 파란을 연출하며 조 선두에 올랐다.
각각 1승을 거둔 일본과 이란이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면, 한국과 호주, 사우디아라비아는 비관적이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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