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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트리밍] LG 류중일 감독 "김영준, 너무 잘 던지려고 했어"

[S트리밍] LG 류중일 감독 "김영준, 너무 잘 던지려고 했어"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6.19 17:40
  • 수정 2018.06.2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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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영준 ⓒLG트윈스
LG 김영준 ⓒLG트윈스

[STN스포츠(청주)=윤승재 기자]

“너무 잘 던지려고 했어. 쉽게쉽게 갔어도 됐는데...”

LG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투수 김영준에 대해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LG 김영준은 지난 17일 잠실 KIA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2⅔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피안타는 3개로 많지 않았다. 하지만 4사구를 6개나 던지며 위기를 자초했다. 

19일 청주 한화전을 앞두고 만난 류중일 감독은 향후 김영준의 선발 재기용 여부에 대한 질문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류 감독은 “씩씩하게 던진 건 좋다. 하지만 너무 잘 던지려고 했다. 쉽게 갔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라며 아쉬워했다.

고졸신인으로서 데뷔 첫 선발전이었기에 긴장도 많이 했을 터. 류 감독도 이를 인정했다. 그는 “첫 경기라 긴장을 많이 했을 거다”라 하면서도 이내 “하지만 맞더라도 승부를 했어야 했다”라며 크게 아쉬워했다. 

기대를 모았던 김영준의 난조로 LG 5선발 자리는 다시 공석이 됐다. 류 감독은 적절한 대체자를 아직 찾지 못한 듯 보였다.

한편, 김영준은 다시 불펜투수의 보직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사진=LG트윈스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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