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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시바in러시아] A매치 경험이 가장 적은 GK 조현우, 월드컵 즐겼다

[스파시바in러시아] A매치 경험이 가장 적은 GK 조현우, 월드컵 즐겼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6.19 08:21
  • 수정 2018.06.1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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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월드컵특별취재팀/니즈니노브고로드)=이보미 기자]

신태용호의 골키퍼 조현우만이 월드컵 무게감을 견뎠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골키퍼 경쟁은 치열했다. 김승규, 김진현에 이어 ‘대구의 데헤아’로 불리는 조현우가 가세한 것. 러시아월드컵 첫 경기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의 몫이었다. 

조현우는 스웨덴을 상대로 눈부신 선방쇼를 펼쳤다. 조현우의 탁월한 판단력과 민첩한 움직임으로 실점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한국은 0-1로 패했지만 조현우의 존재감은 단연 돋보였다. ‘적장’ 스웨덴의 얀네 안데르손 감독 역시 “한국 골키퍼가 훌륭했다”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은 “스웨덴전을 준비하면서 김승규, 김진현 등과 함께 평가를 했다. 높이에서 조현우가 가장 좋았다. 순발력도 좋아 조현우를 투입했다”며 조현우 선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대헤아’로 알려진 조현우는 2017년 11월 14일 세르비아와의 친선경기에 출전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달 월드컵 예비 명단 발표 이후에는 온두라스, 세네갈과의 평가전에 출전했다. A매치 7경기 만에 생애 첫 월드컵 데뷔에 성공했다. 골키퍼 중에서 가장 경험이 적었고, 이날 베스트11 중에서도 A매치 출전 수가 가장 적었다. 하지만 조현우는 월드컵을 즐겼다.

조현우는 “분석하고 준비한대로 했는데 아쉽다”면서 “긴장됐지만 처음이라 설레기도 했다. 한국 팬들의 힘을 받았다. 재밌게 했다. 선수들이 내게 힘을 줬다. 정말 후회 없이 했다”며 당당하게 말했다. 

월드컵은 그야말로 꿈의 무대다. 조현우는 경기 전 애국가를 듣는 순간 울컥했다. 눈물을 참으려고 애를 썼다. 그리고 스웨덴의 공격에 맞서 골문을 굳건히 지켰다.

믹스트존에서는 한국은 물론 해외 취재진들도 조현우에 관심을 보였다. 

조현우는 “내가 많이 나가서 잡으면 수비수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았다. 다만 뒤에서 소리를 지르고 해야 했는데 아쉽다”고 밝혔다. 

멕시코와의 2차전에 대해서는 “빠른 역습으로 나올 것이다. 일단 분위기를 올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준비 잘하면 이길 가능성도 크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있게 말했다. 

월드컵 데뷔전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한 조현우. 신태용호 수비 안정에 힘을 싣고 있다. 
 

 

사진=KFA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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