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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보스턴, 마이애미 꺾고 동부 컨퍼런스 1위 복귀

[NBA] 보스턴, 마이애미 꺾고 동부 컨퍼런스 1위 복귀

  • 기자명 박윤주
  • 입력 2011.02.14 14:15
  • 수정 2014.11.10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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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AP 뉴시스]
 

동부 컨퍼런스 우승후보들이 맞붙은 ‘미리 보는 플레이오프’에서 보스턴 셀틱스가 마이애미 히트에게 승리를 거뒀다.

보스턴 셀틱스는 14일(한국시간) 열린 미프로농구(NBA)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접전 끝에 85-82로 제압했다. 이로서 39승(14패)째를 거둔 보스턴은 승률에서 앞서며 마이애미를 2위 자리로 밀어내고 동부 컨퍼런스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앞서 두 번의 경기에서는 보스턴이 모두 마이애미를 꺾었지만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마이애미의 주전 가드 마리오 챌머스가 복귀했고, 반면 샤킬 오닐, 저메인 오닐 등 보스턴의 빅맨들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는 상태라 마이애미의 우세가 점쳐졌다. 하지만 보스턴은 주전들의 고른 활약과 사령관 라존 론도의 트리플 더블(11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 활약을 앞세워 다시 한 번 마이애미를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2010년 플레이오프에서의 엄청난 활약을 바탕으로 보스턴의 전설적인 선수 밥 쿠지에게 “이제 보스턴은 빅3의 팀이 아니라 빅1(론도)의 팀”이라는 극찬을 받았던 라존 론도는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론도는 경기운영 뿐 아니라 적재적소에 득점을 올리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수비에서는 자신보다 18cm나 크고 몸무게도 35kg이나 더 나가는 ‘킹’ 제임스와의 미스매치에 맞서는 당당함을 보여줬다.

마이애미는 한 때 13점차로 벌어졌던 경기를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끝까지 추격하는 저력을 보였지만 83-81 두 점차로 뒤진 상황에서 르브론 제임스가 자유투 1개를 놓치며 끝내 역전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보스턴은 에이스 폴 피어스가 르브론 제임스에게 크게 고전하며 1득점에 그쳤지만, 론도의 활약 속에 6명의 선수가 두 자릿 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으로 승리를 얻어냈다.

반면 마이애미는 보쉬가 24점 10리바운드, 제임스가 22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웨이드가 16점 5리바운드를 올리는 등 빅 3가 분전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우승후보 간의 경기에서 3연패를 당한 마이애미는 설욕의 기회를 4월 11일까지 미루게 되었다. 플레이오프의 상위 라운드에서 맞붙을 확률이 높은 두 팀의 경기가 다시 벌어진다면 다시 한 번 보스턴이 웃을 수 있을지, 아니면 마이애미가 드디어 승리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지 벌써부터 농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또 다른 우승후보들 간의 맞대결에서는 올랜도 매직이 31점 13리바운드 3블록슛으로 맹활약한 ‘슈퍼맨’ 드와이트 하워드를 앞세워 코비 브라이언트가 17득점으로 맞선 LA레이커스에 89-75로 승리를 거뒀다.

◇ 14일 NBA 전적
▲ 보스턴 85-82 마이애미
▲ 올랜도 89-75 LA 레이커스
▲ 워싱턴 115-100 클리블랜드
▲ 포틀랜드 105-100 디트로이트
▲ 토론토 98-93 LA 클리퍼스
▲ 멤피스 116-108 덴버
▲ 골든스테이트 100-94 오클라호마
▲ 세크라멘토  113-108 피닉스

박윤주 인터넷 기자 / sports@onstn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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