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윤승재 기자]
박태건과 김민지가 코리아오픈 남녀 200m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6일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18 코리아오픈국제육상경기대회 첫날, 박태건과 김민지가 남녀 200m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태건(개명 前 박봉고, 27·강원도청)은 20초93(풍속:-0.1m/s)을 기록해 21초74를 기록한 티모시 얍 진 웨이(싱가포르)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박태건은 경기 후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맞춰 몸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다음 출전 대회인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6월 26일~29일)에서는 한국기록 경신이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3위는 21초85의 민희현(23·안동시청)이 각각 차지했다.
여자부 200m 결승에서는 김민지(23·주 엘에스지)가 24초08(풍속 :0.1m/s)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대회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24초26의 이민정(27·시흥시청)이. 3위는 24초49를 기록한 싱가포르의 웬디 엔(Wendy Enn)이 각각 차지했다.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도 한국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최윤희(32·SH서울주택도시공사)는 같은 날 열린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 3m80을 기록하며 대회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3m60을 기록한 슈레카(V. S. Sureka, 인도)가, 3위는 3m40의 레이첼 이사벨 양 빙제(Rachel Isabel Yang Bingjie, 싱가포르)가 차지했다.
한편 코리아오픈국제육상대회 이튿날인 17일에는 김국영이 남자 100m 경기에 출전해 본인이 보유중인 100m 한국기록(10초07, 2017년) 경신에 도전한다. 한국 여자허들 간판 정혜림(31·광주광역시청)은 여자 100m허들 경기에서 본인의 개인 최고기록(PB : 13초04)과 한국기록(13초00) 경신에 도전한다.
사진=대한육상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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