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척)=윤승재 기자]

부상과 부진으로 선발진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넥센히어로즈가 결국 교통정리를 단행했다. 

현재 넥센은 선발 로테이션 운용에 빨간 불이 켜졌다. ‘에이스’ 로저스가 부상으로 빠지고, 신재영이 부진으로 1군에서 말소되면서 정상적인 로테이션이 불가능해졌다. 그리고 선발로 전환한 안우진도 부진을 면치 못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쳐가고 있는 상황.

결국 넥센 장정석 감독은 선발진 교통정리를 단행했다. 장정석 감독은 13일 고척 한화전을 앞두고 실시한 인터뷰에서 “안우진은 오늘부터 중간(불펜)에서 대기한다. 14일 선발은 김정인이, 15일 선발은 현재 엔트리에 있는 중간 계투진 중에서 찾을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2군에서 뛰고 있는 김정인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10경기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 중이다. 장 감독은 김정인에 대해 “현재 2군에서 가장 좋은 피칭을 보이고 있다. 기록상으로도 좋다”며 그에게 우선적으로 기회를 줄 것이라 전했다.

또 한 명의 선발 투수는 현재 중간 계투진 중에서 찾을 것으로 보인다. 장 감독은 “15일 선발은 불펜 자원에서 1명을 뽑을 예정이다. 아직 정하진 않았고, 오늘 경기 후에 결정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일회성은 아니다. 선발 자원으로 만들 계획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넥센히어로즈 제공

unigun89@stnsports.co.kr

▶[스포츠의 모든 것! 스포츠전문방송 STN스포츠]

▶[케이블 딜라이브 CH.156/IPTV 올레KT CH.267]

▶[공식 인스타그램] [공식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