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강정호(31)가 트리플A 첫 경기서 고개를 숙였다.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으로 뛰는 강정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털리도 머드 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와의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세 차례 삼진으로 물러나는 등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음주운전으로 인해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강정호는 이미국 취업비자를 발급받지 못했다. 이에 지난 시즌 단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 싱글A 복귀 후 뚜어난 활약을 펼쳤다. 7경기에 출전해 타율 0.417(24타수 10안타) 3홈런 11타점에 출루율 0.531, 장타율 0.875을 기록했다. 호성적을 바탕으로 더블A를 뛰어넘고 트리플A로 직행했다.
그러나 트리플A 첫 경기에서 강정호는 빈공에 시달렸다. 첫 타석 2루 땅볼로 시작한 그는 나머지 3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인디애나는 0-4로 완패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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