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신태용호가 세네갈과의 비공개 평가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1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그뢰디히에 위치한 다스골트베르크 슈타디온에서 치러진 세네갈과의 비공개 평가전에서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한국은 오스트리아 전지 훈련에서 1무 1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하며 러시아 월드컵을 맞이하게 됐다.

이번 세네갈전은 중요했다. 지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볼리비아와의 경기에서 아쉬운 경기력으로 소득을 얻지 못했다. 이에 월드컵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평가전에서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특히 정보 유출을 우려해 경기를 비공개로 치렀다. 신태용 감독이 준비하고 구상한 전술을 마음껏 선보여 증명과 보완이 가능했다.

하지만 한국은 마지막까지 승전보를 울리지 못했고 성과를 얻지 못한 채 월드컵을 맞이해야 한다.

세네갈전을 마친 신태용호는 12일 러시아에 입성한다.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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