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WetheReds] ‘신데렐라’ 문선민, 생애 첫 무대서 비상을 꿈꾼다

[WetheReds] ‘신데렐라’ 문선민, 생애 첫 무대서 비상을 꿈꾼다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8.06.11 09:24
  • 수정 2018.06.11 09:3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TN스포츠(월드컵특별취재)=반진혁 기자]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할 태극전사 23인이 확정됐다. 잇따른 부상 악재를 겪은 신태용호. 우여곡절 끝에 최종 멤버가 정해졌다. 꿈의 무대에 오를 23명의 선수들을 면면이 살펴봤다. 이번 축구대표팀의 응원 슬로건은 ‘We, The Reds!’다. 2002 월드컵 슬로건 ‘Be the Reds’에서 착안된 것으로 이제는 모두가 붉은 악마로 하나가 됐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역시 하나 된 마음으로 격전지로 떠난 대표팀이 ‘통쾌한 반란’을 예고했다. [편집자주]

◇ 문선민 Profile
-생년월일: 1992년 6월 9일
-포지션: 미드필더
-소속팀: 인천 유나이티드
-신장/체중: 172cm, 68kg
-출신교: 문래중학교, 장훈고등학교
-선수경력: 외스터순드 FK, 유르고르덴 IF, 인천 유나이티드

◇ WHO-‘저평가’ 열정으로 극복
문선민은 근성 있고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선수였다. 이에 고등학교 1학년부터 팀의 주전으로 자리 잡아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졸업 이후 해외 진출을 타진했다. 프랑스, 헝가리 등을 돌아다니며 입단 테스트에 임했다. 

하지만 결과는 실패. 대학 진학의 시기도 놓쳐 고민의 나날이 계속되던 그 때 기회가 생겼다. ‘더 찬스’라는 선수들의 프로 진출을 도와주는 나이키 아카데미 장학생 선발 프로그램에 도전했다.

전 세계 41개국에서 7만 5000명이 지원했고 아카데미 입소 가능 선수는 8명 뿐 이었다. 경쟁률은 무려 9375:1. 문선민은 어마어마한 경쟁을 뚫어내고 최종 8인에 선정돼 스웨덴에 둥지를 틀었다. 이후 김도훈 감독의 부름을 받아 인천 입단을 통해 고국으로 돌아왔다.

당시 문선민에게 오디션 프로그램은 추천해준 고등학교 은사 이규준 감독은 “항상 본인이 가지고 있는 능력에 비해 저평가를 받아 안타까웠다. 그러던 중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제안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사실 100% 확신은 없었다. 실패하더라도 소중한 경험이 될 것 같았고 한 단계 성장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오디션 프로그램을 제안한 배경을 밝혔다.

이어 “생애 첫 무대인 만큼 기회가 주어진다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쏟아 부어라”고 응원도 잊지 않았다.

◇ WHY-‘문전 저돌성+위협성+스웨덴 경험’
문선민은 지난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서 A매치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흐름을 끊는 패스 등 아쉬운 모습이 많았지만 문전 앞에서의 저돌적이고 위협적인 움직임과 침투는 눈도장을 찍었다. 이를 바탕으로 골까지 기록하며 최고의 데뷔전을 치렀다.

특히 문선민은 스웨덴 리그 경험이 있어 그들을 잘 알고 있는 장점이 있다. 신태용 감독 역시 “1차전 상대인 스웨덴을 분석하면서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라고 생각했다”고 문선민 발탁 배경을 밝히기도 했다.

◇ HOW-‘저돌적인 돌파+활동량’ 손흥민 득점력 극대화 가능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는 손흥민이다. 상대를 이기기 위해 에이스를 활용해야하는 것은 당연한 순리다. 즉 손흥민의 득점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승리의 요인이 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저돌적인 돌파와 체력을 바탕으로 쉴 새 없는 움직임을 가진 문선민이 여러 방법 중 하나가 될 가능성도 있다. 문선민 역시 “침투와 슈팅 능력이 좋은 (손)흥민이와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KFA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