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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정신으로 무장, 홍철 “적을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다”

군인 정신으로 무장, 홍철 “적을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5.25 20:20
  • 수정 2018.05.2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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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파주)=이보미 기자]

“적을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수비수 홍철(28, 상주상무)이 군인 정신으로 무장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명단 26인에 이름을 올린 홍철. 25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이청용과 함께 기자회견에 나섰다.

먼저 홍철은 “국군체육부대도 여기랑 비슷하다.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축구에만 신경 쓸 수 있다. 느낌이 비슷해서 적응하는 데 큰 문제가 없다”며 편안하게 말했다.

이번 명단에는 수비수만 12명이다. 부상 선수가 속출한 가운데 수비수들 점검에 나선 셈이다.

수비라인 변화도 불가피해보인다. 포백이 아닌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 수 있다. 이에 홍철은 “스리백, 포백 상관없다. 스리백이 내 장점을 더 살려줄 수 있기 때문에 보여줄 것이 많다. 하지만 항상 연구하는 것이 공격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스리백이든 포백이든 수비 중심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재활 중인 김진수는 물론 박주호, 홍철, 김민우까지 윙백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같은 상주상무 소속이 김민우에 대해 “원래 말을 잘 들었는데 여기와서 자존심이 상하는지 말을 잘 안 듣는다”면서 “후임이기도 하지만 상무에서도 앞뒤로 서면서 정말 많은 이야기를 했다. 경쟁자이지만 배울 것이 많은 선수다”고 했다. 
 
앞서 2010 남아공월드컵,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각각 군인 신분으로 월드컵 무대에 오른 김정우, 이근호의 활약은 인상깊었다. 홍철도 이를 알고 있다.

그는 “정우 형, 근호 형이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월드컵에서 많은 업적을 이뤘다. 그 계보가 끊이지 않도록 민우랑 열심히 해서 국위선양 할 수 있도록 많이 준비하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이어 “군인은 상대를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다고 생각한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군인이 전쟁에 나간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며 힘줘 말했다.

 

 

사진=STN스포츠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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