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러브콜’ 김연경, 터키 복귀 택한 이유는 ‘명예’
‘역대 최고 러브콜’ 김연경, 터키 복귀 택한 이유는 ‘명예’
  • 이보미 기자
  • 승인 2018.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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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월드 스타’ 김연경(30)이 1년 만에 터키리그로 복귀했다. 페네르바체가 아닌 엑자시바시 유니폼을 입는다.

김연경 에이전트 인스포코리아 측은 20일 “김연경 선수가 터키 엑자시바시와 2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단 발표와 동시에 터키 언론에서도 발빠르게 김연경 소식을 전했다.

김연경은 2017-18시즌 중국 상하이에서 뛰었다. 상하이는 정규리그 1위,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차지하며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후 김연경은 터키, 중국 복수의 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지난 18일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김연경은 “마무리 단계다. 곧 발표가 날 것이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19일 저녁 엑자시바시는 김연경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인스포코리아는 “엑자시바시는 세계 최고 명문 여자 배구단으로 차기 2시즌을 완벽하게 운영하기 위해 김연경 선수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원했다”고 전했다.

그도 그럴 것이 막바지 조율을 마친 엑자시바시는 구단 담당자 날란 우랄이 19일 직접 한국을 방문했다. 김연경을 위한 배려였다. 마침내 김연경이 계약서에 서명을 했다.

김연경은 “세계에서 가장 명문 클럽인 엑자시바시에서 뛰게 돼 매우 기쁘고 좋다. 엑자시바시는 내게 적극저인 제안을 해왔고, 이미 좋은 팀으로 구성돼 있다. 좋은 환경을 제공해줄 것이다”면서 “또한 브라질 최고의 스태프들이 있다. 클럽의 구성이 좋아서 운동과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다”며 입단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최고의 외국인 선수와 좋은 터키 선수들이 많아 로테이션을 활용하여 컨디션 조절이 가능하다. 앞으로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연경은 올해 역대 최고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스포코리아는 “이번 이적 시장에서 역대 최고의 러브콜을 받았다. 터키와 중국 등 여러 클럽들로부터 진정성 있는 제안을 받았고, 인스포코리아는 선수와 함께 오랜 시간 고민 끝에 엑자시바시 구단 역대 최고 대우로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했다.

더불어 “장고 끝에 김연경 선수는 금전적으로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중국 상하이 구단을 선택하지 않고 엑자시바시를 택했다. 최고 전성기에 있는 기간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커리어를 쌓고 많은 팬과 국민 여러분들의 응원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돈보다 명예와 도전을 선택한 것이다”고 전했다.

세계랭킹 1위 중국의 주팅도 터키 바키프방크에서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김연경 역시 대한민국 여자배구의 자존심과 세계 최고 자리를 지키기 위해 엑자시바시행을 결정했다.

2011-12시즌부터 6년 간 제2의 고향으로 지냈던 터키다. 엑자시바시 유니폼을 입은 김연경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엑자시바시 홈페이지

bomi8335@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