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공동 구단주 데이비드 골드가 데이빗 모예스와의 동행을 이어가고 싶다고 했다.
골드는 16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모예스는 진정한 전문가다. 그와 함께 일하는 것이 즐겁다”고 추켜세웠다.
이어 “차기 감독을 물색 중이고 적절한 때에 결정할 것이다. 모예스 역시 명단에 올라와 있다”며 “주인공이 모예스라고 생각하고 있고 꼭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고 동행의 뜻을 내비쳤다.
모예스 역시 계약 연장을 놓고 웨스트햄과 협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예스는 작년 11월 단기 소방수로 웨스트햄 지휘봉을 잡았다. 18위까지 추락했던 팀을 13위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1월에는 2승 3무를 기록하며 1월의 감독상 후보에 까지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변수는 있다. 모예스의 경기 운영 방식에 대해 팬들이 지속적으로 불만을 표했고 앤디 캐롤과의 언쟁으로 인해 구설수에 올라 팀 내부에 반대 세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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