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전주)=반진혁 기자]
이재성(26, 전북 현대)이 본인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팀의 8강행에 일조했다.
전북 현대는 15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에 전북 종합 스코어 4-3으로 8강에 진출했다.
지난 포항 스틸러스와의 리그 13라운드에서 휴식을 취한 이재성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의 존재감은 경기 초반부터 드러났다. 날카로운 패스를 적재적소에 찔러주며 조력자 역할을 자처했다.
또한 중원에서 뛰어난 조율을 통해 팀의 공격과 수비에서 큰 역할을 도맡아했다. 특히 활발한 드리블을 통해 부리람의 수비진을 농락하면서 볼 점유율을 늘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후에는 간간히 역습 상황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득점에 욕심을 냈다. 그러던 후반 38분 그의 발끝이 빛이 났다. 프리킥 상황에서 연결한 슛이 그대로 부리람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간 것이다. 조율, 패스, 득점. 보여줄 수 있는 건 다 보여준 셈이다.
중원에서 제 역할에 충실했던 이재성. 마에스트로의 면모를 유감 없이 발휘했고 팀 8강행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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