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대구)=윤승재 기자]

장원삼이 돌아왔다. 삼성 장원삼이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의 2018 신한 MY CAR KBO리그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6.2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이날 장원삼은 6.2이닝 동안 101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1실점 2볼넷 6삼진으로 KIA 타선을 꽁꽁 묶었다. 공격적인 피칭으로 KIA 타자들을 맞춰 잡았고, 적은 투구 수로 많은 이닝을 끌고 나갈 수 있었다.

경기 후 만난 장원삼은 “오늘 수비 도움도 받고 타자들의 도움도 받았다. 오늘 5이닝 무실점 하고 나서 힘을 더 내보자고 마음을 먹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만족해했다. 이어 그는 요즘 한창 좋았을 때 모습들이 나나 우리 팀에서 나오는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

한편 장원삼은 이날 승리로 통산 120승을 달성했다. 이에 대해 장원삼은 “조금 더 빨리 달성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라며 멋쩍게 웃었다. 하지만 이내 “이렇게 계속 1승씩 챙기다보면 더 많은 승수 쌓지 않겠나. 열심히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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