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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크립트] '한화 천적' 로저스, 투구 수 관리 실패…한화전 3연승 실패

[S크립트] '한화 천적' 로저스, 투구 수 관리 실패…한화전 3연승 실패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5.10 20:31
  • 수정 2018.05.10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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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선발 로저스 ⓒ넥센히어로즈
넥센 선발 로저스 ⓒ넥센히어로즈

[STN스포츠(고척)=윤승재 기자]

‘천적’ 로저스도 한화의 상승세를 막을 수 없었다. 

넥센히어로즈 로저스는 10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의 2018 신한 MY CAR KBO리그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3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를 기록했으나, 타선 지원의 부재와 투구 수 관리 실패로 시즌 4승을 거두는 데는 실패했다.

이미 2패로 한화에 루징시리즈를 확정지은 넥센은 스윕패 위기에서 에드밀 로저스 선발 카드를 꺼내 들었다. 로저스는 올 시즌 8경기에 나와 3승 1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하고 있는 넥센의 명실상부 1선발 투수. 특히 '친정팀' 한화를 상대로는 2경기에 나와 모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평균자책점도 1.72로 준수했다.

하지만 10일 경기는 순탄치 않았다. 시작과 함께 4연속 안타를 맞으며 흔들렸다. 1회 로저스는 1사 후 양성우에게 2루타를 맞은 데 이어 한화의 중심 타선에게 3연속 안타를 맞으며 1실점 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1사 만루 위기에서 이성열과 하주석에게 삼진 2개를 얻어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로저스는 2회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으나, 정은원과 이용규 두 타자와 16구의 치열한 승부를 펼치면서 투구 수가 다소 많아졌다. 2회까지 로저스의 투구 수는 52개. 하지만 로저스는 이후 안정을 되찾으며 공격적인 피칭으로 넥센 타선을 상대했고, 3회와 4회를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로저스는 5회 다시 위기를 맞았다. 1사 후 이용규에게 안타를 맞으며 주자를 출루시킨 로저스는 견제구가 빠지는 실책과 2루수 송구 실책까지 연이어 나오며 1점을 다소 허무하게 실점했다. 이후 로저스는 송광민에게 사구를 범하며 1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호잉과 김태균을 범타로 돌려 세우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로저스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수비 불운에 다시 한 번 울었다. 선두타자 이성열의 타구를 중견수와 우익수가 실책성 플레이를 여럿 범하며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했고, 결국 3루타를 내주며 시작과 함께 무사 3루 위기를 맞았다. 결국 로저스는 하주석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추가 1실점을 허용했다. 공 2개 만으로 1실점을 허용한 로저스였다. 하지만 로저스의 위기 관리 능력은 탁월했다. 최재훈을 삼진으로, 1루주자 하주석을 런다운으로 잡아낸 로저스는 정은원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이용규를 땅볼로 돌려 세우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로저스는 여기까지였다. 6회까지 115개의 공을 던진 로저스는 1-3으로 뒤쳐져 있던 7회초, 불펜투수 이보근과 교체돼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날 로저스의 성적은 6이닝(115구) 9피안타 3실점(2자책) 3사사구(2볼넷) 5삼진.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으로 실점을 최소화한 로저스였지만, 수비 실책 등 여러 불운에 시달리며 결국 승리를 얻어내는 데는 실패했다.

사진=넥센히어로즈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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