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이형주 기자]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47) 감독이 외국인 선수 앤디 번즈(27)를 걱정했다.
롯데는 10일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와의 2018 신한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경기 전 조 감독이 번즈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외인 번즈의 부진이 롯데의 고민거리다. 지난 시즌 KBO리그에 데뷔한 번즈는 타율 0.303, 15홈런, 57타점으로 타선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안정감 있는 2루 수비로 롯데의 내야 수비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지난 시즌만큼의 활약이 기대됐다.
하지만 번즈가 올 시즌 부진하다. 10일 현재 0.243로 저조한 타율을 보이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수비로 지난 시즌의 매끄러운 수비를 펼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는 퓨처스 리그에 다녀오기도 했다.
조 감독 역시 번즈의 부진이 걱정이다. 조 감독은 “안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자신감도 하락하고 있다. 안타깝다”라고 전했다.
이어 “차근차근 컨디션을 끌어올리게끔 할 생각이다. 다행히 (정)훈이 등 2루를 맡아줄 자원도 있다”면서 천천히 번즈의 타격감을 회복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조 감독은 “최근 번즈가 6번~7번에 많이 섰다. 기회가 많이 오는 6번~7번 타자다. 번즈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오늘은 번즈를 8번에 기용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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